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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부산,광주 및 솔직한! 승차감) 본문

일상&생각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부산,광주 및 솔직한! 승차감)

Opine 2017. 2. 24. 02:19

 

 

며칠전에 부산으로 일이 있어 차편을 알아보던 중

 

이번에 새로 생긴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보기도 싶고..

편하게 가자는 마음에 그냥 비싸도 표를 끊어버렸다.ㅠ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때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시작!

무려 프리미엄이라 가격은 4만4천4백원 짜리ㅠㅠ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은 항상 버스가 북적북적

프리미엄버스 시간은 매 정각마다 배차되어있다.(아침9시부터 12회정도?)

부산행 버스중 정각 5분전에 황금색 버스가 들어오는걸 볼 수 있다.ㅋㅋ

 

 

들어오자마자 눈에 보이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2인좌석

가운데 커튼이 인상적

 

 

최대한 눞였을때 찍은 1인석 사진

170도 정도 각도가 가능하고, 거의 캡슐속에서 누워서 가는 느낌을 받았다.

 

2인 좌석의 경우 프리미엄버스의 편안함이 감소할 것 같아 일부러 1인석을 예매했다.

실제로도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좌석 21석 중 1인석이 제일먼저 매진이 된다.

 

 

일반고속버스와 다르게 안전벨트가 무척 간편하게 되어있다.

맨날 버스 안전벨트 생각하면 묵직한 덩어리 느낌인데 잠구는 쪽도 왼쪽에 고정되어있어 편했다.

 

 

머리부분은 우등고속 좌석에다 배게를 붙여놓은 느낌?ㅋㅋ

기대안하고 누웠는데 상당히 푹신푹신..

아직 새거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이느낌이면 좋겠다.

배게 덕분인지 몰라도 꿀잠을 잘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이제 버스에서도 두다리 쭉 뻗고 잘 수 있게끔 마련된 발받침

프리미엄 고속버스 답게 역시 푹신푹신ㅋㅋ

 

 

프리미엄 고속버스 오른쪽 손받침대를 보면 usb충전단자가 무려 2개가 있다.

USB충전단자는 1.0A(밑)/ 2.1A(위) 이므로 빠르게 충전하려면 윗 단자를 선택하면 된다.

 

 

누워서 왼쪽을 보면 요상한 램프가 달려있는데 독서등이다.

독서등이라해서 은은하게 비추겠거니 했더니.. 

 

 

모르고 눈쪽에 했다가 눈이 멀정도의 빛의 양 보고 바로 꺼버렸다.ㅠ

참고로 저녁에 탔을때도 켜봤는데  어두운 버스 내에서 '나 책읽어요' 하는 느낌이라 역시 꺼버림ㅋㅋㅋ

 

 

머리 위를 보면 요렇게 또 독서등, 스피커, 에어컨이 존재한다.

아직 겨울이라 에어컨은 모르겠지만 히터의 경우 다리쪽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작성하려고 몇장 찍다보니 트레이 사이즈 궁금한 사람이 있을거 같아 찍어놨다.

딱 a4용지 한장보다 조금 더 긴정도 공간이 나온다.

 

 

많은 블로거들이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 해놨던 프리미엄 고속버스 3종 증정세트ㅋㅋ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어폰, 안대, 슬리퍼...

대신 성능 및 내구성에 대한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ㅋㅋ

 

 

 

 

프리미엄 고속버스 하면 개인 모니터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TV, 음악, 영화 등등 볼 개인맞춤으로 볼 수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미러캐스트 기능도 눈여겨볼만 한데 이부분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하게 쓰려고함.

 

TV화면에 리모컨도 표시되고 여러모로 편했다.

 

 

TV채널은 sky라이프 채널로 집에서 보는것과 매우 비슷

 

 

다만 영화, 음악, DVD 항목은 아직 컨텐츠가 매우 부족하다.

음악은 1분미리듣기 수준이고,, 영화는 예고편 수준;;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특이한점 한가지는 모니터의 '긴급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버튼과 승무원호출버튼이 있는데

실시간으로 기사분 모니터에 표시가 되므로 매우 급한?상황이면 누르면 된다.

 

 

 

밤에 버스를 타다 실수로 물건을 좌석 및으로 떨어뜨리거나

뭔가 찾으려고 할때 핸드폰 라이트대신

프리미엄 고속버스 모니터의 라이트를 쓰면된다.

 

왼쪽 사진처럼 손으로 모니터를 들면 20도정도 젖혀지므로  밝은 독서등 대신해도 좋은것 같다.

 

창문 커튼이 없고 KTX처럼 내려서 전체 창문을 가리는 반자동 블라인드가 있다.

다만 단점으로는 앞뒤 2명이 한 블라인드를 쓰기때문에 이해가 필요하다.

 

여기서 쓰는 프리미엄버스 깨알 팁

 

심야 프리미엄 버스 혹은 밤시간에 타면 마치

해리포터 영화속 '구조버스'를 타는 것 처럼

버스 운전기사분이 코너를 돌때마다 커튼이 고정이 안되서

옆으로 왔다갔다 한다.ㅋㅋ

 

개인적으로 신경이 쓰여서

이런식으로 왼쪽 독서등에 똑딱이로 고정을 시켜놓으면 안흔들리고 좋다.

 

참고로 맨 뒤에 공기청정기가 놓여있어 매우 쾌적했음

이때문에 프리미엄 고속버스 멀미는 덜한편인 것 같다.

 

 

- 프리미엄 고속버스 부산, 광주 후기 및 승차감 결론-

부산까지 4시간 30분정도 걸렸고 광주는 3시간 20분정도 걸렸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부산 프리미엄 고속버스 타는건 추천하지만

광주의 경우 은근히 빨리 도착하기에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다.ㅠㅠ

 

승차감은 좌석은 무척 푹신하고 좋았으나 버스와 도로 조건상 약간의 덜컹거림이 있다.

또한 좌석이 새것이고 그런지 약간 삐그덕거리는 소리도 들리기도 한다.

아주 예민한 사람들에게만 문제가 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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